부동산
항동·마곡 국민임대주택 574가구
입력 2018-11-30 17:31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와 강서구 마곡지구 등에 짓는 국민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총 574가구다. 항동지구 2·4단지 신규 물량 359가구와 마곡지구 등 11개 지구·단지의 남은 물량 215가구 등이다.
항동지구에는 신혼부부 104가구, 주거 약자 32가구, 고령자·장애인·한부모 가족·노부모 부양자 등에 137가구를 우선 공급하며 일반공급 물량은 86가구다. 마곡지구 등 11개 지구·단지의 잔여 물량은 모두 일반공급 물량이다.
국민임대주택 일반공급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평균의 70%(3인 가구 기준 약 350만원) 이하여야 한다. 가구 총자산은 2억400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 가격은 2545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임대 방식은 보증금을 올릴수록 월세(임대료)가 낮아지는 일종의 반전세 방식이다. 전용 면적별로 39㎡가 보증금 2600만~3500만원·임대료 20만~25만원, 49㎡는 보증금 3300만~6000만원·임대료 24만~37만원, 59㎡는 보증금 5000만~6900만원·임대료 34만~42만원 선이다. 신청 접수는 12월 10~11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5월 3일이다. 단지 배치도, 평면도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SH공사 관계자는 "항동·마곡지구에 대한 임대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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