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만든다
입력 2018-11-30 16:01  | 수정 2018-11-30 16:08

KT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진행됐으며 KT 신현옥 경영관리부문장(전무)과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서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일정 수준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KT는 이번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사업 및 고용계획을 구체화해서 2019년 1분기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5G와 AI를 활용한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해 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전무)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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