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림푸스 `아이엠 카메라`, CSR 필름페스티벌서 수상
입력 2018-11-30 14:46 
올림푸스한국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2018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 일곱 번째 영상 속 주인공 조태경 양. [사진제공 = 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소아암 인식개선 사회공헌활동 '아이엠 카메라'를 담은 영상이 '2018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대회위원장상 행복 나눔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CSR 축제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100여개 이상의 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를 포함해 개인, 대학생 등이 참여한다. 올해는 135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235점의 영상을 출품했다.
이번에 수상한 아이엠 카메라 영상 제작에는 소아암 인식개선에 뜻을 모은 올림푸스한국과 국립암센터, 수강생 환아들이 참여했다.
영상은 초등학생 때부터 암과 싸워온 조태경 양(16세)이 올해 2월부터 6주간 국립암센터에서 수업에 참여하면서 당당하게 세상과 마주하는 과정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올해 '2018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 접수된 235점 출품작 중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3개 기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관객과의 대화' 코너에도 선정됐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본부장은 "모든 사물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수강생의 말처럼 소아암 환우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새로워지기를 바란다"며 "올림푸스한국은 투병 중인 환우들의 심리적, 정서적 치유를 돕고 소아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아이엠 카메라 프로젝트를 지속·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엠 카메라는 현재까지 17개 병원에서 진행돼 총 170여명의 환우가 참여했다. 카메라 작동법 학습, 스튜디오 촬영, 출사 등 창의적 예술 활동을 통해 환우들의 심리적 안정과 또래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참가자의 작품을 병원과 전시장에 전시해 소아암 환우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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