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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지나유 우유배달 사연? "배드키즈→트로트가수, 새벽 배달로 월 45만원"
입력 2018-11-30 13: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 트로트가수 지나유(본명 유지나,26)가 새벽 우유배달에 나선 사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나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지금 KBS2에서 11:00~14:00까지 ‘인간극장 지나유 스페셜 합니다. 못 보신 분들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셀카 속 지나유는 귀여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해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지나유는 지난달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지나유는 7개월 째 새벽 우유 배달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나유는 일주일에 다섯 번 아파트 단지에서 우유 배달을 하며 한 달에 45만원을 번다고.
지나유가 우유 배달을 나선 이유는 가족들 때문이었다. 음악을 향한 지나유의 열정에 가수 활동을 반대하던 가족들도 팔을 걷어 붙여 지나유를 도왔다. 지나유의 아버지는 지나유의 기획사 대표를, 이모는 이사를 맡아 지나유의 스케줄을 직접 관리했다. 지나유의 어머니와 쌍둥이 언니 유안나는 생계를 책임지며 지나유의 가수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보탰다.
가족들의 희생 때문에 우유 배달을 시작했다는 지나유는 나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새벽에 배달이 끝나서 가수 활동에 지장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나유는 2014년 ‘귓방망이, ‘바밤바 등의 곡을 낸 걸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했다. 이듬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지나유는 지난 7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서 가수 홍진영의 모창 능력자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지나유SNS,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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