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G20일정 본격 돌입…한미정상회담서 비핵화 논의
입력 2018-11-30 07:31 
문대통령, 아르헨티나 도착…G20일정 돌입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도착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18.11.29 hkmpooh@yna.co.kr (끝) ...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아르헨티나 방문에서 가장 이목이 쏠리는 일정은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여섯 번째 한미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해 가는 과정의 공조 방안과 함께 한미동맹 강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북정상회담 조기 개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는 미국과 대북제재 완화 등 비핵화 상응 조치를 요구하는 북한 간 견해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회담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네덜란드가 올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북한 제재위원회 의장국이라는 점, 남아공이 내년부터 2년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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