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워킹맘과 임산부가 공감할 수 있는 창작뮤지컬 '비커밍맘2'가 대학로에 상륙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창작뮤지컬 '비커밍맘2' 프레스콜이 열렸다.
'비커밍맘2'는 연인에서 부부로, 부부에서 부모로 성장해 가는 수연과 준호 부부의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다. 국내 최초 임신과 출산을 소재로,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280일의 여정을 그린다.
'비커밍맘' 김인남 연출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임산부, 워킹맘, 육아맘의 실제 수기를 바탕으로 창작했다"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비커밍맘'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비커밍맘'은 2014년 초연 이래 3만여명의 부부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태교뮤지컬로 시작한 '비커밍맘'은 관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가족 뮤지컬로 다시 제작됐다.
'비커밍맘2'에서는 엄마와 아빠가 될 부부들은 물론, 연인, 친구, 모든 연령대의 가족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로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김인남 연출은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셔서 보시면 많은 걸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비커밍맘'이라는 제목의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제목보다는 작품의 메시지를 보시고 관심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역은 김영훈, 윤진웅, 최수연 역은 서지아, 손샛별, 홍지은 역은 김은영, 장선미, 정민희 역은 정보라, 유정은, 박대리 역은 장경원, 정열, 신부장 역은 신재열, 임태양이 출연한다.
한편 창작뮤지컬 '비커밍맘2'는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오는 12월 30일까지 공연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