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개인간 거래(P2P) 업체 8퍼센트가 내년도 병역 특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병역 특례는 특정 자격·면허 등을 갖춘 남성이 군 복무 대신 병무청장이 선정한 기업체·산업 분야에서 일정 기간 종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젊은 개발자나 전문 연구 인력이 P2P대출 등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내 기술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8퍼센트는 2014년 11월 설립된 후 개인신용 중금리 대출에 특화된 대출·투자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설립 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 국내 1위 결제 사업자 KG이니시스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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