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융, 글로벌 자본시장 공략 가속화…홍콩 GIB 출범
입력 2018-11-29 14:44 

신한금융그룹은 29일 그룹의 글로벌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홍콩을 그룹의 아시아 IB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홍콩 내 IB 비즈니스를 통합해 그룹 내 글로벌 IB 핵심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홍콩현지법인(신한아주유한공사)을 청산해 홍콩지점의 IB센터로 이관하고, 신한금투 홍콩현지법인의 IB 부문과 합쳐 독립 IB 센터로 만들어진다.
그룹의 홍콩 자본시장 부문을 총괄 지휘할 홍콩 GIB 본부장으로는 그룹 내 IB 전문가이자 은행 홍콩지점장을 거쳤던 신유식 본부장이 선임됐다.

앞으로 홍콩 GIB는 핵심사업인 대출(Debt Financing)분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대체투자 및 상품비즈니스 확대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영업 확대에 발목을 잡아왔던 현지법인의 자본금 규제에 따른 동일인여신, 지분투자 등 각종 한도 제약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영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통합 홍콩 GIB의 총자산은 7억6000만 달러(원화 8573억원 상당)이며 9월 현재 누적 당기순이익은 1400만7000달러(원화 166억원 상당)을 시현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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