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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바닥…"기대 수익률 낮춰야"
입력 2008-07-15 18:40  | 수정 2008-07-15 18:40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더 안좋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기대 수익률을 낮추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투자 심리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ING자산운용이 아시아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 투자심리가 다른 아시아국가의 평균치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최 홍 / ING자산운용 대표
- "한국이 투자심리가 가장 많이 떨어지고 연속적으로 떨어진 유일한 국가인 이유는 유가 상승에서 촉발했지만 그 아픔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3분기 전망 역시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주식 시장이 더 안좋아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발 신용위기와 고유가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최 홍 / ING자산운용 대표
- "과거의 영광과 수익은 잊어버리고, 투자수익에 대한 합리적 기대를 가져야 한다. 예금금리에서 플러스 4~8%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또 저성장 고물가 시대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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