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엠플러스, 中 준성신능원과 105억원 규모 수주계약체결
입력 2018-11-29 10:14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엠플러스가 중국의 회안준성신능원과기유한공사(이하 준성)와 105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엠플러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준성과 930만 달러(한화 약 105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 721억원 대비 14.57%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5월 1일까지다.
준성은 저가형 순수전기자동차, 청소차량 등을 생산하는 중국 남경 보르드린(BORDRIN)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회사를 모회사로 한 자동차 배터리 전문 생산업체다. 보르드린의 100억 위안의 투자기금을 토대로 화이안시에 설립됐다. 1500만㎡의 부지에 자동차용 배터리 10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기업들과 1090억원 가량의 누적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51%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엠플러스는 전기차 의무 생산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 이후의 수주물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축한 청주 제2공장이 2주전 건축승인을 받아 현재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