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도 해수욕장 피서객 '급증'
입력 2008-07-15 18:05  | 수정 2008-07-15 18:05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강원도 해수욕장에 피서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강릉지역 해수욕장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피서객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영동방송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평년 기온을 10도 가까이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지난 4일 경포해수욕장 개장 이후,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 정민식 / 강릉 경포해수욕장 상인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동안 강릉지역 해변을 찾은 피서객은 18만 명이 넘었습니다.

지난해 7월 6일에서 13일까지의 피서객 8만 명에 비하면 10만 명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만 11만 명의 피서객이 강릉지역을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 이진석 / 영동방송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올 여름 무더위 덕분에, 지역의 피서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릉시의 올해 피서객 유치 목표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400만 명 수준.

해수욕장 개장 초기의 가파른 피서객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 김남철 / 강릉시 관광과

올해 여름철 날씨 전망도 상당히 희망적입니다.

대체로 무더운 날씨가 많겠고 피서가 절정에 이르는 다음달 초순에는 평년보다 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제 곧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동해안의 여름철 피서 특수도 본 궤도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y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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