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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 받은 잰슨 "다시 문제 없을 거라 믿어"
입력 2018-11-29 02:14 
켄리 잰슨이 심장 수술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심장 수술을 받은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수술 경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잰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MLB네트워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27일 심장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언론을 상대하는 자리였다.
"다섯 시간 반동안 수술을 받았다"며 말문을 연 잰슨은 "아주 환상적이다. 의료진이 문제점을 발견했고, 정상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찾았다. 지금은 회복중이고, 기분이 정말 좋다"며 현재 심정을 전했다.
지난 2012년 좌심방 카테터박리 수술을 받았던 잰슨은 지난 8월 콜로라도 원정 도중 심장 문제가 재발했고, 시즌이 끝난 뒤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심장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면서도 "의사는 문제가 재발하지 않을 확률이 90% 정도라고 말했다. 물론 나는 운동 선수이기에 그런 일이 100%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다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완전한 회복까지 두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힌 잰슨은 "의사는 계속해서 수분을 섭취하면 괜찮을 거라고 했다"며 완전 회복 이후에는 고지대인 콜로라도 원정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안부를 물어온 주변 사람들과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특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잰슨이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제일 먼저 자신을 찾아와줬다고. 잰슨은 "정말 멋졌다"며 로버츠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잰슨은 2010년 데뷔 이후 다저스에서만 9시즌을 뛰며 통산 268세이브를 기록했다. 2018시즌은 69경기에서 71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1 38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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