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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EU 공동세미나 개최
입력 2018-11-28 15:55 
한국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 및 한EU협력사업단과 함께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환경부.유관기관.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배출권시장의 풍부한 경험 등을 배우고 시장참여자로부터 거래제도 개선 및 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를 개최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과 한EU협력사업단과 함께 'KRX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EU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환경부를 비롯 유관기관, 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배출권시장 2기(2018년~2020년) 신규제도와 유럽의 배출권시장 운영경험, 시장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2005년부터 시작된 유럽 배출권시장의 풍부한 경험 등을 배우고 시장참여자로부터 거래제도 개선 및 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환경부에서 2019년 실시되는 유상할당에 대해 얘기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입찰일시, 입찰기준, 낙찰가 결정, 물량배분방법 등 할당대상업체들의 실제 경매참여방법을 말했다. 이와함께 유상할당을 비롯한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을 소개했다.

이후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온실가스 배출원을 제거, 개선해 감축량을 인증받는 외부사업에 대해 그간의 실적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SK증권에서 개발도상국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배출권을 확보하는 기후금융 사업전략, 부산의 대표 회원사인 한국남부발전에서 발전부문 입장에서의 배출권거래제 2기 대응전략을 알렸다.
한EU협력사업단이 유럽 배출권시장 제도변경사항, 최근 가격 급변에 대한 원인분석 및 전망, 유상할당 기업의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장참여자들이 내년에 처음 접하게 되는 유상할당 제도와 유럽의 경매전략 경험을 통해 내년도 배출권 거래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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