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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과 신축공사PM·CM용역 계약 체결…68억원 규모
입력 2018-11-28 10:41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Alim Salim Guliyev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제1부총재가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신축공사 PM 및 CM용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희림]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과 약 68억원 규모의 '중앙은행 신축공사 PM(Project Management) 및 CM(Construction Management)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연면적 5만6855㎡, 지하 2층, 지상 34층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사옥을 짓는 공사다.
희림은 발주자 대리인으로 설계관리, 시공사 입찰, 공사관리 등 건설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의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은 희림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그 동안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소카타워, 아제르수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희림이 설계와 CM을 수행한 바쿠 올림픽스타디움과 소카타워는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로 뽑히기도 했다.

이러한 명성과 발주처의 신뢰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를 경쟁입찰 과정없이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한국은행 통합별관 등 다수의 국가보안시설 설계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수주에 큰 힘이 됐다.
희림 관계자는 "앞으로 발주처의 요구사항인 빠른 착공과 공기 단축, 예산 범위 내에서 상징적인 건축물을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향후 세계 각지의 신공항, 항만시설, 산업시설, 금융시설 등 최고 보안등급이 적용되는 국가 주요시설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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