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어케이, 홍익대 미화·경비 노동자에 냉장고 기증
입력 2018-11-28 09:44 
[사진제공=비어케이]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가 지난 27일 홍익대학교(서울 마포구)에서 미화·경비 노동자 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냉장고'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냉장고와 기부금을 전달했다.
비어케이는 홍익대 총학생회, 홍익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미화·경비 노동자 환경 개선 기획단 '도깨빗자루', 주간지 '대학내일'과 함께 미화·경비 노동자의 휴식 공간을 개선하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미화·경비 노동자에 평소 표현하지 못한 감사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으로 냉장고 그림을 완성하면 비어케이가 냉장고를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어케이는 프로젝트에 앞서 홍익대 총학생회와 미화·경비 노동자 간 사전 간담회를 열어 근로자 휴게실에 냉장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6일 홍익대 홍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의 참여가 잇따라 포스트잇으로 만든 냉장고 그림이 완성됐다. 또 도깨빗자루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엽서, L홀더, 노트, 스티커 등 상품 판매도 함께 진행됐다.
목표 달성에 따라 비어케이는 27일 미화·경비 노동자 휴게실 열 곳에 냉장고를 직접 기증했다. 또 굿즈 판매 수익금의 2배 규모에 달하는 기부금을 홍익대에 전달했다. 상품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은 교내 미화·경비 노동자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비어케이는 홍익대를 시작으로 국내의 여러 대학교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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