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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메리츠종금증권, 고수익성 유지 전망"
입력 2018-11-28 08:19 
자료 제공 = 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28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00원을 유지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1059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분기 1000억원대 이익규모 유지했다"면서 "IB 수익 호조와 이자이익 증가로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에도 IB관련이익 규모가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이자이익 증가, 운용이익 개선이 고수익성 지속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3분기 누적 판관비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로 높으나 수익확대가 병행되고 있어 판관비율은 50% 미만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부동산금융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해외투자, 트레이딩 비중 확대로의 사업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면서 "해외 인수금융 관련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 증가 폭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3분기 운용이익 또한 양호한 모습을 보여 초기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트레이딩 이익의 속성 상 증시여건에 따라 높은 변동성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우발채무 규모 또한 재차 상승하고 있어 관련 리스크 관리 필요성 또한 상존한다"면서 "부동산경기 둔화로 향후 추가적인 부동산금융 관련이익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투자부동산 및 본사사옥 매각관련 추가수익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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