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무슬림 풍자' 캐리커처 '논란'

미국의 한 잡지가 오바마를 무슬림으로 풍자한 삽화를 실어 논란이 뜨겁습니다.
오바마는 이슬람교도라는 루머 때문에 한바탕 곤욕을 치룬 적이 있습니다.
해외화제 소식, 강나연 기자가 전합니다.


이슬람 전통 복장을 한 오바마 상원의원과 흑인 머리를 한 부인 미셸 여사가 주먹을 부딪히고 있습니다.

소총을 메고 전투화를 신은 미셸 여사는 얼핏 보면 테러리스트를 연상시킵니다.

백악관 집무실 벽난로에는 성조기가 불타고 있고, 벽에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잡지 표지로 실린 삽화 한장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인종과 종교, 애국심 논쟁 등 그간 오바마를 둘러 싸고 일었던 논란거리를 모두 동원해 풍자거리로 사용했습니다.

친아버지와 의붓아버지가 모두 무슬림인 오바마는 그도 이슬람교도라는 흑색선전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룬 적이 있습니다.

또, 경선승리 당시 오바마 부부는 실제 주먹을 부딪히는 방식으로 축하 인사를 했는데, 이를 두고 '헤즈볼라식' 인사법이라고 공격 받기도 했습니다.

겉보기는 자동차 같지만 쉴 새없이 페달을 밟아야만 앞으로 나갑니다.

1km 정도 달린 후 다음 참가자에게 넘겨줘야 하는 릴레이식 경주입니다.

21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올해 5천 명의 관중과 36개 팀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몇몇은 차량 고장으로 중간에 경기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두산에서 OB맥주를 인수했던 벨기에 맥주업체가 '버드와이저'로 유명한 미국 맥주회사도 인수했습니다.

벨기에의 인베브는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미국의 안호이저 부시를 5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통적인 미국 기업 안호이저 부시는 그간 외국 회사인 인베브의 인수 제의를 거절해왔으나, 인수 가격이 65달러에서 70달러로 오르며 합병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로써 세계 최대 맥주업체 인베브는 세계 3대 브랜드인 '버드라이트'와 '버드와이저','스콜'을 모두 갖게 됐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