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1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의 악동군단에 배우 권혁, 장하란, 정준원, 홍경, 문수빈이 출격한다.
대한민국 절대 권력 국일 그룹의 자제들 권혁, 장하란, 정준원 그리고 국회의원 손병호(백도현 역)의 애물단지 아들 홍경으로 구성된 문제적 2세들 라인과 고현정의 심복 문수빈까지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줄 든든한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먼저 국일 그룹 국현일(변희봉 분) 회장의 장남 국종섭 역은 배우 권혁이 맡았다. 국일 그룹을 승계하는 것은 자신이라 자부하지만 그에 비해 배포도 작고 능력도 부족한 편이다. 남매끼리 우애도 찾아볼 수 없어 여동생을 과도하게 경계한다. 차갑고 계산적이면서 히스테릭한 국종섭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권혁의 연기가 기대된다.
국현일의 차녀이자 국종섭(권혁 분)의 경계 대상인 국종희 역에는 배우 장하란이 열연한다. 여자로, 둘째로 태어난 것이 천추의 한이 될 만큼 호전적이고 경쟁심이 유독 강하며 삼 남매 중 유일하게 승부사 기질을 가졌다. 직원을 향한 폭언과 갑(甲)질이 몸에 밴 그녀는 아버지의 무한 신뢰를 받는 이자경(고현정 분)에게 끊임없이 시비를 거는 인물이다. 이에 장하란이 국일家의 안하무인 공주 국종희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해 낼지 주목된다.
국일家 삼남매의 막내 국종복 역에는 배우 정준원이 투입됐다. 국종복은 포악하고 다혈질인 개차반 성격과 술과 여자, 마약파티를 즐기는 인생 막장가도를 달리는 인물이다. 때문에 국현일 회장의 골칫덩어리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온 정준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국일家 삼남매와 또 다른 문제적 2세 백승훈 역에는 신예 배우 홍경이 분한다. 극 중 국회의원 백도현(손병호 분)의 애물단지 아들 백승훈은 아버지의 권력을 믿고 범죄를 일으키는 또 한명의 인생 막장의 인물이다. 특히 상대방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일으키게 만들 정도로 연기의 달인이라고. 사악한 어린 뱀으로 분할 홍경의 연기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신예 배우 문수빈이 고현정의 심복 한민 역에 낙점됐다. 한민은 이자경의 곁을 지키며 보필하는 비서로서, 그와 함께 극의 긴장감을 주무르며 존재감을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의 활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렇듯 ‘조들호2는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과 기대를 더하는 신예 배우들의 합류로 한층 더 풍성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2:죄와 벌은 2019년 1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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