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활 플랫폼 선도기업 네오펙트는 뇌졸중, 어깨, 팔꿈치 등의 재활을 돕는 라파엘 스마트 보드를 사용한 재활훈련이 기존 전통방식의 재활 훈련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에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구대 재활과학과 박준우 교수 연구팀과 미국 메사추세츠대애머스트의 정보 및 컴퓨터공학부 장 프랑코이스 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미 럿거스대 재활·운동과학과 정희태 연구원, 창원 희연병원 등도 공동 참여했다.
연구진은 연구를 위해 창원 희연병원에 입원한 17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4주동안 상지, 손 기능 검사용으로 개발된 울프 운동 기능검사(Wolf Motor Function Test)를 사용해 진행됐다.연구결과 전통적인 재활만 진행한 대조군 그룹에서는 실험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라파엘 스마트 보드를 병행해서 재활 훈련을 한 실험군 그룹에서는 상지의 (어깨,팔) 움직임이 통계적으로 향상되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네오펙트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어깨, 팔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과제 지향적 훈련 게임을 하도록 개발됐다.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근골격계 장애 등 중추신경계질환와 근골격계질환 환자들이 능동관절가동범위와 조절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할 수 있다.
네오펙트는 오는 28일 인공지능 재활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한편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학자와 전문 기술자 등 수십만 명이 가입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기·전자·전기통신·컴퓨터 분야의 전문가 단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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