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석훈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공식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장 대표는 삼성증권에 입사하여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원조 '삼성맨'으로 알려져있다. 장 대표는 지난 7월부터 구성훈 전 대표가 112조원대 유령주식 배당·유통사태로 당국 제재를 받고 사임함에 따라 구원투수로 등판한 인물이다. 이후 삼성증권은 장석훈 부사장을 임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장 대표는 직무대행을 맡아 경영 안정화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하여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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