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성장스토리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프엔씨엔터는 가수, 배우, 예능인의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예능을 제작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사업부별 매출비율은 음악(음반, 공연, MD등) 31%, 매니지먼트 34%, 기타 35%다. 매니지먼트 매출의 아티스트별 비율은 가수 51%, 배우 22%, 예능인 27%다. 국가별 매출비율은 국내 60%, 일본 37%, 기타 3%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인 걸그룹 '체리블렛'이 데뷔한 가운데 내년 중국 현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며 "탄탄한 라인업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 20일 10인조 신인 걸그룹 체리블렛의 데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멤버를 공개했는데, 에프엔씨엔터에서는 2012년 AOA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한 걸그룹으로 국내보다 중국에서의 관심이 뜨겁다.
한 연구원은 "연초 대비 엔터 업종의 주가 상승과 비교해 에프엔씨엔터의 주가 흐름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면서도 "내년 신인 그룹의 데뷔에 따른 활동 증가와 대표 아티스트 씨엔블루 정용화의 전역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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