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LG화학, 배터리 힘입어 내년 실적 크게 개선될 것"
입력 2018-11-26 08:19 
LG화학의 매출 구성. [자료 제공 =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26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수익이 크게 늘어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갸??? '매수',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현재 LG화학의 중대형 배터리 부문의 가치는 7조9000억원"이라며 "차별적 원가와 공격적 투자로 28조8000억원의 CATL의 가치로 근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LG화학의 배터리 부문이 원통형 전지의 호조와 전기차 배터리의 흑자 안착에 따라 올해보다 큰 폭의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초소재 부문은 국내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중·하류 제품군에 걸친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둬 상당 기간 업종 내에서 차별적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말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내년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감소가 점쳐졌다.
손 연구원은 "LG화학은 전지와 편광판의 성공을 통해 우너가 절감이 필수인 제조업의 DNA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금 창출에 기반한 신성장동력 투자를 통해 차별적 기업가치를 향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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