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MB가 다 도루묵…민주당 20년 이상 집권해야"
입력 2018-11-26 07:00  | 수정 2018-11-26 07:35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민주당이 앞으로 20년 이상 장기집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홍주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어제(25일) 더불어민주당 당원토론회에 참석해 민주당의 장기집권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지방선거 이겨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습니다. 정책이 뿌리가 내리기 위해서는 20년이 아니라 더 오랜 기간 집권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전두환·박정희 정권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권으로 10년간 집권했지만 바로 정권을 빼앗긴 경험을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거의 모든 정권을 다 도루묵 만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절대 정권을 안 뺏겨야 한다고 제가 강조하는 이유가 10년 해봤자 무너뜨리는 데는 불과 3,4년밖에 안 가더라고요."

특히 "MB 정권으로 대북정책과 복지정책이 모두 무너졌다"며 "그동안 아주 극우적 세력에 의해 통치돼 왔기 때문에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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