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박상원이 가족들에게도 이장우와 유이의 결혼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43회에서 왕진국(박상원 분)이 김도란(유이 분)에게 왕대륙(이장우 분)과의 결혼을 허락했다.
요양원에 입원한 박금병(정재순 분)이 다시 한 번 동생 명희를 찾자, 김도란은 다시 박금병을 진정시키러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요양원에서 나와 박금병을 자택 방에서 겨우 재운 김도란의 손을 잡고 거실로 나간 왕대륙은 가족들 앞에서 "저, 도란 씨랑 결혼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오은영이 노발대발하자 왕대륙은 "어머니 아버지 반대하시면 저 할머니 모시고 나가 살겠습니다"라고 대응했고, 왕진국은 굳은 표정으로 모자가 말싸움을 벌이는 것을 듣고만 있었다.
밤새 고민하던 왕진국은 다음 날 아침 왕대륙에게 "김 비서랑 끝까지 갈 생각 있냐"고 물었고, 왕대륙은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왕진국은 옅은 미소를 띠며 "그래. 생각해보마"라고 말했고, 김도란에게 전화를 걸어 "나 아직 김 비서 사표 수리하지 않았어요"라며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하염없이 방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출근하게 된 김도란은 바로 커피잔을 들고 왕진국 집무실에 들어갔다. 왕진국은 김도란을 테이블에 앉히며 "나, 김 비서 우리 대륙이 짝으로 허락하기로 했어요"라고 했다.
김도란이 놀란 눈으로 쳐다보자 왕진국은 인자한 표정으로 "사실 나도 허락하는 거 쉽지 않았어요. 근데 우리 대륙이 마음이 확실한 것 같고, 내 아들 대륙이를 믿기 때문이예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리고 허락한 또 한 가지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예요"라며 "김 비서와 우리가 가족이 되어야하는 운명인건가,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사실 김 비서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가족 같았고"라고 덧붙였다.
김도란이 글썽거리며 "감사합니다, 회장님"이라고 하자, 왕진국은 "아, 그리고...어색하겠지만 그 회장님이란 호칭 고쳐야하지 않나?"라고 웃었다. 커피를 마시고 나온 김도란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왕대륙에게 "회장님께서 저 가족으로 받아주시겠다고 그래서"라며 "저 너무 좋아서요. 저 너무 감사해서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박상원이 가족들에게도 이장우와 유이의 결혼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43회에서 왕진국(박상원 분)이 김도란(유이 분)에게 왕대륙(이장우 분)과의 결혼을 허락했다.
요양원에 입원한 박금병(정재순 분)이 다시 한 번 동생 명희를 찾자, 김도란은 다시 박금병을 진정시키러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요양원에서 나와 박금병을 자택 방에서 겨우 재운 김도란의 손을 잡고 거실로 나간 왕대륙은 가족들 앞에서 "저, 도란 씨랑 결혼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오은영이 노발대발하자 왕대륙은 "어머니 아버지 반대하시면 저 할머니 모시고 나가 살겠습니다"라고 대응했고, 왕진국은 굳은 표정으로 모자가 말싸움을 벌이는 것을 듣고만 있었다.
밤새 고민하던 왕진국은 다음 날 아침 왕대륙에게 "김 비서랑 끝까지 갈 생각 있냐"고 물었고, 왕대륙은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왕진국은 옅은 미소를 띠며 "그래. 생각해보마"라고 말했고, 김도란에게 전화를 걸어 "나 아직 김 비서 사표 수리하지 않았어요"라며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하염없이 방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출근하게 된 김도란은 바로 커피잔을 들고 왕진국 집무실에 들어갔다. 왕진국은 김도란을 테이블에 앉히며 "나, 김 비서 우리 대륙이 짝으로 허락하기로 했어요"라고 했다.
김도란이 놀란 눈으로 쳐다보자 왕진국은 인자한 표정으로 "사실 나도 허락하는 거 쉽지 않았어요. 근데 우리 대륙이 마음이 확실한 것 같고, 내 아들 대륙이를 믿기 때문이예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리고 허락한 또 한 가지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예요"라며 "김 비서와 우리가 가족이 되어야하는 운명인건가,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사실 김 비서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가족 같았고"라고 덧붙였다.
김도란이 글썽거리며 "감사합니다, 회장님"이라고 하자, 왕진국은 "아, 그리고...어색하겠지만 그 회장님이란 호칭 고쳐야하지 않나?"라고 웃었다. 커피를 마시고 나온 김도란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왕대륙에게 "회장님께서 저 가족으로 받아주시겠다고 그래서"라며 "저 너무 좋아서요. 저 너무 감사해서요"라고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