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까지 두드러지면서 채권형 펀드가 또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익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지난달 초까지 채권형 펀드를 빠져나갔던 자금이 최근 들어 다시 들어오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채권형 펀드에 4187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 채권형 펀드에도 663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 3266억원만 순유입되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선 280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투자자들의 채권 선호 현상이 더욱 강해졌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이달 말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돼 가는 와중에서도 국고채 금리는 오히려 하향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1%대까지 내려왔는데 내년 최저 1.9%대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고채 3년 금리도 1.91%까지 내려갔다. 미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3.06%까지 떨어져 내년에도 채권 가격 강세를 전망하는 의견이 우세하면서 채권형 펀드의 몸값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채권형 펀드에 4187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 채권형 펀드에도 663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 3266억원만 순유입되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선 280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투자자들의 채권 선호 현상이 더욱 강해졌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이달 말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돼 가는 와중에서도 국고채 금리는 오히려 하향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1%대까지 내려왔는데 내년 최저 1.9%대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고채 3년 금리도 1.91%까지 내려갔다. 미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3.06%까지 떨어져 내년에도 채권 가격 강세를 전망하는 의견이 우세하면서 채권형 펀드의 몸값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