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KT통신망 복구 지원…내달까지 재발 방지 조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 화재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어 통신구 복구를 적극 지원하고 보상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25일 열린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시, KT,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KT는 이날 밤 12시까지 통신망 복구 완료를 목표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유선망 장애의 대책으로 1000대의 무선 라우터를 보급해 영업상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KT는 이용 약관상의 피해보상과 더불어 피해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및 관련 통신사업자와 함께 중요 통신시설 전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화재방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재발 방지 조치를 내달 말까지 마련한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