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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男피겨 사상 최초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입력 2018-11-25 09:29 
차준환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얻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17·휘문고)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은 총 6차까지 진행되는 그랑프리 경기중 1위 15점, 2위 13점, 3위 11점 등 포인트를 부여해 합산 포인트를 통해 상위 6명의 선수만 진출권이 주어진다.
차준환은 그랑프리 2차 3위(11점), 3차 3위(11점)로 22점을 획득하며, 6위에 올라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게 됐다.
이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남자선수로는 최초이며, 한국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차준환이 처음이다.
2018 그랑프리파이널에는 그랑프리 2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을 비롯해 그랑프리 3차, 5차대회를 우승한 하뉴 유즈루(일본, 30점), 그랑프리 2차 대회와 4차 대회를 우승한 우노 쇼마(일본, 30점), 그랑프리 1차 대회와 6차 대회를 우승한 네이든 첸(미국, 30점), 1차 대회에서 은메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미칼 브레지나(체코, 26점), 1차 대회에서 동메달,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세르게이 보로노프(러시아, 24점)가 출전할 예정이다.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은 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며, 이미 여자부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한 김예림과 함께 차준환이 참가하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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