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자월도 해상서 40대 선원, 해상 추락 후 실종
입력 2018-11-24 20:24  | 수정 2018-12-01 21:05

인천 자월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40대 선원이 바다로 추락한 뒤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에서 조업 중인 7.93톤급 어선에서 47살 선원 A 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인천어업정보통신국에 접수됐습니다.

이 어선 선장은 "함께 조업하던 선원이 어느 순간 바다에 떠 있었다"며 "구조하기 위해 배를 돌렸는데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신고했습니다.

인천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선장의 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해경은 경비정 6척과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까지 A 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서해상에는 1.5∼2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2m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A 씨가 사고 당시 검정 우의와 긴 장화를 신고 있었다는 선장 진술을 토대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 경비함정과 헬기뿐 아니라 해군 함정, 행정선, 민간어선 등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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