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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와 짧은 인연 마친 해커, SNS에 인사 “준비된 상태”
입력 2018-11-24 12:27  | 수정 2018-11-24 12:31
넥센 히어로즈와 재계약에 실패한 에릭 해커(사진)가 24일 SNS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재계약에 실패한 KBO리그 장수외인 에릭 해커(35)가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해커는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히어로즈 구단, 프런트, 직원, 코치 그리고 선수들에게…저를 야구장 안팎에서 환영해주고 존중해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 그룹의 선수들 미래는 아주 밝다”며 인사를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NC에서 활약한 뒤 재계약에 이르지 못한 해커는 이번 시즌 중반인 7월 넥센 히어로즈의 대체선수로 합류,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79⅔이닝을 던졌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각각 1경기씩 등판했다.
준수한 성적이었으나 넥센은 23일 기존외인 제이크 브리검에 새 외인투수 에릭 요키시를 영입, 해커와는 이별을 고했다. 팀 내 우완투수가 많은데다 해커의 많은 나이 등이 걸림돌이 됐다.
해커는 개인적으로 저는 느낌이 좋고 건강하다”고 강조하며 어떤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매년 배울 수 있었다. 계속 관심 가져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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