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18년째인 대원이 의료봉사를 위해 국내 의료진과 베트남 꽝찌성을 찾았다.
대원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과 함께 베트남 중부 꽝찌성에서 지난 19일부터 5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봉사단은 대원 임직원, 김안과병원 및 현지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대원은 이번 활동에서 통역, 숙박, 차량, 홍보 등 원활한 의료봉사에 필요한 행정 및 지원 업무를 전담했다.
사전에 환자접수와 선정을 마치고 5일간 녹내장, 사시, 신경안과, 눈성형 등을 진료했다. 증세에 따라 일부 환자에게는 수술도 지원했다. 아울러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안과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의 선진 안과의학을 현지에 전수했다.
대원은 올해 초 꽝지성 인민위원회와 현지 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베트남 의류지원 및 기부활동에 이어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미를 더하게 됐다"며 "향후 베트남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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