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 시험지 유출' 고교생 5명이 연구실 들어가 빼돌려
입력 2018-11-23 07:07  | 수정 2018-11-30 08:05

목포의 문태고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학생 5명을 입건했습니다.

어제(22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문태고 학생 5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학기 중간고사(10월 5일)를 앞둔 9월 말~10월 초 교사 연구실에 들어가 영어시험 파일을 무단으로 출력하거나 이메일로 전송해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들 중 일부가 유출한 시험지를 보는 모습을 다른 학생이 휴대전화로 찍으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교사 개입 가능성을 두고 경찰 관계자는 "출제한 교사와 영어시험 문제를 전체적으로 취합하는 교사를 조사했으나 별다른 협의점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우연한 기회에 시험 문제를 접한 학생 2명에 대해서는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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