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본아이에프·대상 3개 식품회사가 서울시 푸드뱅크·마켓에 참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21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 행사에서 진행됐다.
푸드뱅크·마켓 사업은 생산·유통·판매·사용과정의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물품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인적지원으로 이뤄진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취약계층의 식사를 돕고자 시작된 푸드뱅크 사업에 기업 최초로 참여, 20여 년간 푸드뱅크에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그 동안 푸드뱅크에 기부한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0억원에 달한다. 2017년 부터는 임직원이 각 지역 푸드뱅크에서 직접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2015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본도시락을 지원하는 '본도시락 나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동지 팥죽을 전달하는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 등 활동을 진행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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