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KB 이노베이션 HUB파트너스' 발대식을 열고 파트너 기관 20곳에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KB는 2015년 육성 스타트업 브랜드 'KB스타터스' 론칭을 시작으로 지난해 핀테크 협업 공간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조성한데 이어 핀테크 육성 네트워크인 'HUB파트너스' 결성까지 마무리해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기반을 완성했다. HUB파트너스는 KB스타터스의 모집-선발-육성-제휴(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핵심 네트워크 역할을 맡는다.
HUB파트너스는 추천 파트너스와 자문 파트너스로 구성된다. 엑셀러레이터로 이루어진 추천 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추천, 투자와 육성을 지원한다. 안진회계법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포함됐다.
자문 파트너스는 회계·법률·특허·해외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용보증기금과 삼정회계법인 등이 파트너스 멤버로 활약한다..
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부문 총괄임원은 "금번 HUB파트너스 결성으로 기술력 있는 우수 스타트업과 육성 채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KB 이노베이션 허브 지원기업에는 올해 10월말 기준 49곳의 스타트업이 지정됐다. 지금까지 73건의 제휴실적과 117억원의 투자연계를 달성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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