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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 양다이강, 연봉 3억엔 동결 “내년엔 전경기 출전”
입력 2018-11-22 15:25  | 수정 2018-11-22 16:03
대만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양다이강(요미우리)의 모습.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대만인 외야수 양다이강(31)이 연봉 3억엔으로 요미우리와 재계약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치 ‘스포츠닛폰은 22일 양다이강이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 갱신 협상을 가지고 올 시즌 연봉과 동일한 3억엔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16시즌 후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하고, 요미우리와 5년 계약했다. 하지만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는 87경기 출전에 타율 0.264 9홈런에 33타점 그쳤고, 2년 차였던 올 시즌에는 왼손 등 골절 부상으로 87경기 출전에 타율 0.245 10홈런 37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2016시즌 성적이 130경기 출전 타율 0.293 14홈런 61타점이었음을 감안하며 요미우리에서 아직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3위로 간신히 A클래스에 턱걸이 했고, 시즌 종료 후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이 물러나고, 하라 다츠노리 감독이 복귀했다.
양다이강은 협상 후 내년 시즌은 전경기 출전이 목표다. 내년을 향해 좋은 느낌, 좋은 몸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시즌을 보내 구단에 보답하고 싶고,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다이강은 비시즌 동안 대만에 돌아가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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