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어아이비트, 중국 BP그룹에 유테크 지분 및 경영권 100억 원에 매각
입력 2018-11-22 14:34 

에이아이비트는 폭스브레인홀딩스의 유테크 주식과 경영권을 BP그룹의 종속회사 비피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게 양도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폭스브레인홀딩스가 보유한 77만 6053주(지분율 4.54%) 및 경영권으로 총 100억 원 규모다. 회사는 유테크의 경영권 및 주식 매각 후에도 유테크 주식 79만 6432주(지분율 4.66%)를 보유하게 된다. 에이아이비트의 종속회사인 폭스브레인홀딩스는 부동산 및 금융 컨설팅 법인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이번 지분과 경영권 매각을 통해서 10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면서 재무건전성 및 유동성을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기존 핵심 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과 미래형 바이오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회사 가치를 높이고 성장세를 높인다.
에이아이비트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 업체로 LG디스플레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대만, 중국 등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유파마디자인을 통해 광역동 암치료제 등 바이오 분야에도 진출했다.
한편 이번에 유테크의 주식 및 경영권을 양도받는 BP그룹은 연매출 30조원 규모의 홍콩계 중국기업이다. 중국과 홍콩에 10여 개의 계열사가 있으며 최근 중국 현지 창안 홍싱(長安紅星)기차와 연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기로 계약을 맺흔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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