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11년만 韓서 컴백 불투명…음원 유통사서 발매 취소(종합)

[MBN스타 안윤지 기자] 가수 유승준이 11년 만에 한국에서 컴백을 알리며 연예계 복귀를 기대하게끔 했다. 그러나 이는 물거품이 되는 모양새다.

지난 21일 유승준은 한 매체를 통해 11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알렸다. 이번 앨범에는 유승준이 모두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에 22일 타이틀곡 ‘Another Day가 선공개 될 예정이었다. 유승준 측에서는 해당 곡에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반성하고 후회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승준의 앨범은 내달 5일 전부 공개되며 이번 앨범을 통해 생기는 수익은 전부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그의 한국 복귀는 무산되는 쪽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음원 유통사 측에서 유승준의 음원 발매를 최종적으로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공개 곡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5일 발매 예정인 앨범까지 공개될지는 미지수가 됐다.

유승준은 과거 군입대를 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병역을 기피해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한국에서 추방됐다. 이후 그는 인터넷 방송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시 했던 행동을 후회한다며 복귀를 소망했다. 그럼에도 대중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병무청 측에서도 영원히 국적 회복을 하지 못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심리가 반영된건지 유승준의 앨범 발매 소식은 현재 불투명하다. 과연 유승준은 국내서 복귀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지 아닐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