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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한다”…김채은, ‘최고의 이혼’ 속 新걸크러시[M+TV인사이드]
입력 2018-11-21 14:45 
최고의 이혼 김채은 사진=최고의 이혼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최고의 이혼에서 김채은이 답답했던 시청자의 마음을 뻥 뚫어줬다.

김채은(송미리 역)이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제작 몬스터유니온, 더아이엔터테인먼트)에서 차태현(조석무 역)과 송지호(남동구 역)를 향해 불편한 속내를 거침없이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시원한 사이다 한방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송미리(김채은 분)는 하룻밤을 함께한 남동구(송지호)가 자신이 처음이 아니었어도 상관없다는 매너 없는 발언을 하자 단호하게 이별을 고하는 걸크러시 면모를 보였다.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닫지 못하는 남동구에게 화가 난 그녀는 처음 아니라도 상관없다고 했어요. 뭐, 선심 써요?”라며 구체적인 돌직구와 함께 날 선 눈빛을 발사했다.

이런 가운데 어제(20일) 방송에서 송미리는 회사 후배인 남동구의 연애를 돕고자 네일샵을 찾아온 조석무(차태현 분)에게 일침을 가했다. 실수니까 한 번만 용서해주면 변할 수 있다고 내뱉은 그의 말이 마치 남동구를 대변하는 것처럼 들려 심기에 거슬렸던 것.

순간 언짢은 표정을 지은 그녀는 (남동구가) 대체 뭘 어디까지 얘기한 건데요”라는 말로 조석무에게 불쾌한 심정을 고스란히 나타내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특히 송미리는 남동구의 상황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 조석무에게 말해요. 진작 이랬으면 이혼 안 했을 거 같은데”라며 툴툴대면서도 은근히 조언을 건네 임팩트를 남겼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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