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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리 교수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입력 2018-11-20 17:20 
[MBN스타 손진아 기자] 최근 한국직업방송tv를 비롯해서 다양한 방송활동과 함께 대학교와 기업에서 스타강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승무원 출신 명혜리 교수가 제주도에 위치한 애월리조트 펜션에서 한 기업에서 진행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강연에서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명혜리 교수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하며 대기업과 공기업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이미지와 서비스, ‘당신의 이미지가 회사를 웃게 만든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대학에서는 ‘취업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스킬, ‘승무원이 되기 위한 취업준비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승무원출신인 명혜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감정노동의 최상위권인 객실 승무직을 10년 넘게 하면서도 한 번도 일이 싫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이 하고 싶던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명교수는 강연을 시작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언젠가 막다른 길에 설 때가 오는데 그때 나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흔히 말하는 직무를 익히고 나서 오는 매너리즘과는 다른 것으로 내가 왜 이렇게 일하고 있는지, 언제까지 일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이래야 하는지 등 근본적 문제를 직면했을 때를 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내가 선택한 직업의 이유 중에 타인을 위해서, 경제적 이익만을 위하거나 혹은 체면 등의 이유가 있다면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칫 이 문제를 간과하고 나면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말하면서 우울한 감정과 우울증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막다른 길을 마주하고 섰을 때,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바꾸어 말하면 이것은 역할을 위해서 살지 말고 나를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으로서,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서 등의 이유가 첫 번째가 되면 절대 안 된다면서 내가 일을 하는 이유는 첫째가 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100% 나를 위해서는 불가능하겠지만 우선순위에서는 늘 자신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자신이 아닌 내가 가진 역할. 즉 아빠나 엄마로 사는 것은 결국 역할을 완수하지 못하거나 희생하던 대상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면 결국 원망하게 되는데 이것은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역할로 살아온 나는 그동안의 삶을 억울해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명교수는 나를 위해 산다는 것이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먼저 내정신이 건강하게 살아야 주변사람을 챙길 힘도 생기는 것이라도 말했다. 이를 위해서 가장 많이 듣는 것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일 텐데 사실 많은 강연을 하면서 긍정의 힘을 키우라고 하지만 추상적으로만 와 닿는다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실제 같은 고민을 해온 학생들과 함께 한 학기동안 노력해보면서 그들 스스로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던 사례를 예로 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명혜리 교수는 부천 대학교 비서사무행정과에서 인성 및 자기 개발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에서 ‘객실승무원의 직무특성이 마음 챙김과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 대학교 박사과정 중에 있다.

특히, 11년간 승무원의 생활을 통해 얻은 ‘자연스러운 웃음은 그녀를 교수로 강사로 돋보이게 하며, 한국직업방송TV ‘청산유수에서 이미지 메이킹 강연을 진행하며 현재는 다양한 행사의 MC도 맡고 있다.한편, 얼짱 강사로 통하는 명혜리 교수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과 공기업에서 ‘이미지 메이킹과 CS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찬닷컴에는 대한항공 사무장 출신인 승무원 박사 1호 출신인 백석대학교 이향정 교수, 삼성에버랜드 출신 김예진 강사,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교수, 이호선 상담심리학교수도 함께 활동하며, 대기업에서 이미지 메이킹과 CS강연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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