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간 이재명, 불편 질문엔 함구…"`삼바`에나 관심가져주길"
입력 2018-11-20 16:15 
취재진에 둘러싸인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제공 =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혜경궁김씨' 논란 등에 대해 침묵했다.
전날 부인 김혜경 씨의 결백을 주장하며 정치적 공격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이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철도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쏟아지는 관련 질문에 아예 입을 닫았다.
그는 행사에 입장하면서 몰려든 취재진에 "철도정책에 아주 관심이 많은가 보네요"라며 "경기도의 철도정책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한 뒤 곧바로 행사장에 입장했다.
국회를 떠나면서도 탈당 여부를 포함한 취재진의 질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이나 좀 많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면서 "국민들의 삶을 해치는 부정부패나 이런 데 관심을 가져주면 얼마나 좋겠냐"고 답한 뒤 입을 닫았다.
앞서 그는 전날에도 경기도청 앞에서 본인의 입장을 밝히며 "경찰이 제 수사의 10분의 1만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이나 기득권 부정부패에 관심 두고 집중했다면 나라가 지금보다 10배는 좋아졌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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