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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소확행’ 그룹 되고파”...보이스퍼, 첫 정규에 담은 바람
입력 2018-11-20 11:57 
보컬그룹 보이스퍼.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보컬그룹 보이스퍼가 대중에게 위로가 공감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보이스퍼(정광호 정대광 김강산 민충기)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앨범 ‘Wishes(위시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정대광은 첫 정규앨범 ‘위시스는 ‘우리와 당신의 소원과 소망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의미처럼 많은 분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규앨범을 내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데뷔 2년 8개월 만의 첫 정규앨범인 만큼,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였을 터. 보이스퍼는 1년 정도 준비를 했다. 이미 녹음한 곡들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녹음을 했다. 특히 수록곡 ‘브레이크 업 키가 굉장히 높은데, 녹음을 엄청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정대광이 원래도 톤이 높은 편인데 녹음을 마치고 톤이 더 높아졌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보컬그룹 보이스퍼. 사진|유용석 기자
보이스퍼의 이번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는 가치 없는 존재라는 자학과 패배의식을 가진 과거의 ‘나를 ‘너라는 존재 그리고 나의 내면에 대한 이해로 다시 힘을 얻고 위로 받으며 과거의 ‘나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정대광은 ‘굿바이 투 굿바이에 대해 저희가 항상 ‘위로와 공감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그에 딱 맞는 곡이 아닌가 싶다”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향후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는 노을, 스윗소로우를 꼽으며 보컬그룹과 보컬그룹의 조합이 신선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보이스퍼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김강산은 저희가 데뷔한지는 3~4년 됐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 7년 정도를 알고 지냈다. 오랜 기간을 함께하다 보니 아무래도 팀워크가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초에는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아니까 감정을 숨길 수 없다는 점이 불편하기도 했다. 그런데 데뷔 4년 차가 되니까 장점으로 느껴진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퍼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신흥 음원 강자, ‘소확행을 꼽았다.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보이스퍼의 바람을 담은 것. 멤버들은 아직 갈 길이 먼 그룹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올해 말, 내년 초에는 대중들이 보이스퍼의 음악을 더욱 많이 찾으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퍼의 이번 앨범 ‘위시스에는 타이틀곡 ‘굿바이 투 굿바이를 비롯해 ‘날씨가 좋다, ‘왼손, 오른손, ‘Break Up(브레이크 업), ‘작은 안부, ‘기억, ‘Christmas Talk(크리스마스 토크), ‘추억 collection, ‘가야만 해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정오 발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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