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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가드 존 월, 연습 도중 감독에게 욕설해 벌금
입력 2018-11-20 09:38 
워싱턴 가드 존 월이 연습 도중 감독에게 욕설을 해 벌금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 가드 존 월이 연습 도중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최근 위저즈 훈련 도중 일어난 일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월은 지난주 훈련 도중 스캇 브룩스 감독과 다툼이 붙었고, 이 자리에서 브룩스 감독에게 'F'로 시작하는 욕설을 내뱉었다고. 월은 이 행동으로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같은 날 '디 애틀랜틱' NBA 전문 칼럼니스트 쉐임스 차라니아도 소식통을 인용, 위저드 선수단이 훈련 도중 언쟁이 붙었다고 전했다. 가드 브래들리 빌은 구단 관계자에게 "나는 이런 일을 7년간 겪어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에 따르면, 월은 바로 감독에게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 하루 뒤에는 동료들에게도 사과를 했다. 그러나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워싱턴이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월과 팀 동료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다섯 시즌중 네 시즌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워싱턴은 이번 시즌 첫 16경기에서 5승 11패에 머물고 있다. 월은 1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평균 34.8분을 뛰며 20.9득점 3.3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위저즈는 팀의 간판 선수인 월과 빌에 대한 트레이드 제의를 듣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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