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NAVER, 라인의 일본 금융시장 영역 확대 `주목`"
입력 2018-11-20 08:54 

유진투자증권은 20일 NAVER에 대해 라인이 일본에서 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40억원, 2217억원으로 전반적인 둔화를 보였다.
비즈니스 플랫폼과 광고 등 주 수익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일본 금융 서비스에 진출한 라인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라인의 간편결제인 라인페이의 2분기 거래대금이 약 261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6% 증가했다. 라인은 오프라인 상점용 단말기 개발, 일본 신용카드 기업인 JCB의 퀵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연말까지 100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보하면서 오프라인 결제시장으로의 진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높은 현금결제 비중과, 경제산업성이 현금없는 결제 확대에 대한 로드맵을발표하며 정책적 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라인이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일본의 금융분야로 자연스럽게 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환경에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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