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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우각시별’ 이제훈, 다시 사고 위기→ 채수빈과 ♡ 이어갈까 `긴장`
입력 2018-11-19 23:21  | 수정 2018-11-20 02:2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과거 사고를 유발한 조부장(윤주만 분)과 재회하며 다시 생명의 위기를 맞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여름(채수빈 분)은 이수연의 후견인이라고 밝힌 미스터장(박혁권 분)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 미스터장은 "수연이는 11년 가까이 휠체어에 앉아 지냈다. 저렇게 걸어다닌 건 1년 정도 됐다. 원하는대로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문제가 생겼다"고 이수연에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잘 알겠지만 수연이가 한여름 씨를 아주 많이 좋아한다. 순수하고 정이 고픈 녀석이라 제 몸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수연이 지금 몸 상태가 안 좋다. 염증 수치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안 좋다. 한여름 씨가 좀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한여름은 "말씀해 달라. 뭐든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후 한여름은 기승전 이수연을 걱정하며 나영주(이수경 분)와 밤새 소맥 파티를 벌였다. 다음 날 한여름은 짙은 안개로 공항 업무가 혼란스런 상황에서도 이수연의 열을 체크하는 한편, 이수연의 업무까지 도맡아 하려 했다. 결국 이수연은 한여름을 집요하게 추궁한 끝에, 전날 미스터장이 한여름을 만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한여름이 "팔에 찬 거 벗어버리면 안 되냐. 그거 벗으면 더 이상 고장 날 일도 없고 염증도 안 생기고 아프지도 않을 거고"라고 말했지만 이수연은 "그만 하라"고 소리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 길로 미스터장을 찾아간 이수연은 왜 한여름 씨를 찾아가셨냐”고 화를 냈다.
이에 미스터장은 "한여름이 알아야 될 건 다 알려줬다. 네가 내 말을 안 들으니까 말했다. 염증이 이미 퍼졌고 괴사가 시작됐다. 지금 당장 웨어러블을 벗어야 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최악의 경우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수연은 "상관없다. 내 인생이다. 이러다 잘못 돼도 어쩔 수 없다"고 자포자기했다. 미스터 장이 "널 살리려고 그거 만들어준 거다. 나한테 할 소리냐"며 서운해하자 이수연은 오늘, 지금 그 누구보다 살아있고 싶다. 그런데 (휠체어를 탄) 그렇게는 아니다. 두 번 다시 그런 기분 느끼고 싶지 않다. 기계가 아니라 내 몸이 망가지고 있다. 이건 선생님이 고칠 수 있는 게 아니잖냐. 다시 침대에 누워서 후회하고 싶지 않다. 11년으로 충분하다"며 눈물 흘렸다.
한편 오대기(김경남 분)는 전날 과음으로 힘들어보이는 나영주를 챙기려 했지만 나영주는 철벽 방어했다. 결국 오대기는 내가 신경쓰는 게 신경쓰이냐”고 애정을 드러냈지만 나영주는 일을 핑계삼아 감정을 숨겼다. 오대기는 앞서 나영주가 선물한 캐릭터 양말을 보며 시작도 못해 보고 차인 건가”라며 한탄했고 그 시각 나영주도 같은 양말을 바라보며 오대기를 떠올렸다.
이날 최무자(이성욱 분)가 서인우(이동건 분)에게 나랑 친한 친구 한 놈도 거산 장학생이다. 끝이 안 좋더라.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손을 내밀었다. 이에 서인우는 조부장(윤주만 분)에게 전화해 본부장과 회장이 만난 걸 보안팀장이 어떻게 알았냐. 지금부터 내 지시에 따르라”고 경고했다.
그런 가운데, 미스터장과 헤어진 이수연이 또다시 코피를 흘리며 웨어러블 부작용 증세를 보였다. 이때 조부장 일당이 이수연의 뒤를 밟았다. 이어 조부장은 이수연을 눈앞에 두고 서인우에게 전화해 "길을 가다가 우연히 누굴 좀 만났다. 아무래도 네 동생 같다. 이름이 이수연이다"라고 협박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어 조부장은 "오랜만이다. 몰라 봤다. 그때 회복 불능이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멀쩡해졌냐. 얼마 전 내 아는 동생을 네가 망가뜨려놨더라. 오늘 네 실력 좀 보자"면서 비열하게 웃었다.
그 시각, 이수연을 걱정하며 눈물 짓던 한여름은 "오늘은 나도 네가 필요하다"는 고은섭(김로운 분)의 고백을 받고 당황한 모습이 그려졌다. 폭력배들에게 둘러싸인 이수연이 다시 괴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조부장에게 과거처럼 또 다시 당하게 될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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