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산업단지개발은 당진시 송산면 일원에 개발 중인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를 분양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지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앞서 얼마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충남 당진 송산2일반 산업단지를 비롯, 전국14개 시·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선정은 혁신도시,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 대학 등 지역 주요 거점을 연계하고 기업도 유치해 대단지 산업클러스터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려는 사업이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가 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기업이 산단으로 이전하거나 공장 신·증설 시 최대 40%의 부지매입금액과 최대 24%의 설비투자비용을 2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취득세와 재산세는 각각 75%씩 5년간 감면받는다. 대출금 1% 추가 우대와 시설자금 융자비율도 기존 80%에서 최대 100%까지 확대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는 전체 약 429만㎡ 규모로 이번 분양하는 2공구 규모는 약 161만㎡이다. 현대제철 맞은편 입지로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텔과 함께 철강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하다. 입주가능업종은 목재 및 나무제품(C16),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C20),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C22), 비금속 광물제품(C23), 1차 금속(C24), 금속 가공제품(C25), 전기장비(C26), 기타 기계 및 장비(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 등이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고속도로와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당진~천안고속도로를 통해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도로 외에 철도와 항만도 내년(서해선 복선전철)부터 순차적으로 개발 및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공급가격은 3.3㎡ 당 115만원이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 분양 관계자는 "당진 지역은 서울 수도권은 물론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꾸준한 기업유치와 인구증가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며 "현대제철 등 핵심계열사와 인접해있고 전력과 용수, 폐수 등 추가비용없이 기반시설이 완비되는 등 혜택이 많아짐에 따라 송산2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빠른 시일 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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