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공급 전문 기업 유니트론텍은 KB증권과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6개월 간이다.
이번 자사주 신탁의 배경은 책임경영 의지 표명과 함께 안정적 주가 관리 차원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으로 신사업 확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는 "대내외 경기불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주식시장에서 기업가치가 저평가되는 상황에서 단기적 실적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자체 경쟁력을 충실히 갖추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급 사업의 성장 가도에 따라 안정적 사업 실적과 IoT 플랫폼 등 신규사업 확대로 4분기 호실적을 예고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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