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반등세 전망…"기업실적이 변수"
입력 2008-07-13 04:25  | 수정 2008-07-13 08:50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가 불안하긴 하지만, 이번주 증시는 반등국면에 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가가 1500까지 내려가면서 바닥을 찍지 않았나 하는 분석인데, 기업실적에 따라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장중 1,500선도 무너지는 등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 반등에 성공하면서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주 증시는 반등 국면이 예상됩니다.
다만, 그 반등폭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 민상일/한화증권 연구위원
-"반등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그 폭은 제한될 것입니다. 가격 많이 내린 것은 호재지만, 대외변수는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시장 반등폭이 강하긴 어렵습니다"

국제유가가 지난 주말 장중 147달러를 돌파한 것은 악재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50달러를 단기간에 넘지 않는다면 증시에 큰 무리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본격적인 기업 실적 시즌으로,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이선엽/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국내외 기업 실적 발표와 더불어 국제유가가 불안하며 신용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변동성 커지는 장세 전망됩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민상일/한화증권 연구위원
-"반등 이용해서 포트폴리오 재편할 필요있습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되는 종목들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만드는게 바람직하겠습니다"

이번주는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신용위기와 더불어 인플레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린 만큼 이들 지표가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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