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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비리 파문` 문체부, 합동감사 오늘부터 돌입
입력 2018-11-19 13:2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 여자 국가대표 컬링팀 '팀킴'의 폭로로 컬링계 비리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자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 감사에 착수했다.
문체부 주관으로 19일 경북체육회 사무실에서 시작된 감사는 내달 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 2명, 대한체육회 관계자 3명, 경북도 관계자 2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은 감사 기간 동안 호소문의 사실관계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북 의성에 있는 컬링훈련원과 경북체육회, 대한컬링경기연맹 관계자 등을 상대로도 조사에 나선다.

또 팀킴이 비리의 핵심으로 지목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들을 직접 부르거나 의성 컬링훈련원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감사반장인 김현목 문체부 행정사무관은 "회계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논란이 된 가족경영 등 문제점을 들여다볼 것이다"며 "조사 내용이 많으면 감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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