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무부, 검사가 맡던 4급 보직 5개 외부 채용
입력 2018-11-19 11:45 

법무부는 그동안 평검사가 맡았던 5개 직위(4급 공무원)를 외부에 개방해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법무부는 "내년 초 인사 대상인 법무실의 평검사 5개 직위에 대해 외부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공고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자는 법무심의관실(2개 직위), 법무과, 통일법무과, 상사법무과 소속 4급 공무원으로 일하며 각 과 관련 법률 사무를 담당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실적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변호사 자격 소지 후 관련 분야 4년 이상 경력이 필요하다.
앞서 지난 2월 법무부는 국가송무과, 국제법무과 등 평검사 10개 직위에 변호사를 임용하는 등 현재까지 총 27개 직위를 비(非)검사 출신으로 임용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익을 위해 봉사하려는 우수 인력을 적극 영입해 탈검찰화를 일관되게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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