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앤드루 김, 북과 극비 접촉…박지원 "이번 주 회담 열릴 듯"
입력 2018-11-19 10:10  | 수정 2018-11-19 11:14
【 앵커멘트 】
최근 극비리에 방한한 앤드루 김 CIA 코리아 센터장이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지원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 중 북미고위급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을 방문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귀국했습니다.

▶ 인터뷰 :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앞으로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해서 북한 비핵화 문제, 한반도 평화 정착 내용에 대해 서로 공감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교착 상태에 놓였던 북미 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 "중간선거 이후 대북정책에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간 상당한 공감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극비리에 방한한 앤드루 김 CIA 코리아 임무센터장이 판문점에서 북측과 협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미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비핵화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북미고위급회담이 빠르면 이번 주 중 열릴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성사시켜야 한다"며 "북한에 서훈 국정원장을 급파해 미국 측의 생각을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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