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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집사부일체` 김수미, 일기장 공개X최후의 만찬X영정사진까지...그녀의 마지막 하루
입력 2018-11-18 19: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김수미가 의미있는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수미가 사부로 나와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상황을 가정해 멤버들과 의미있는 하루를 계획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인생샷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사전에 인생샷을 가져오라고 했다. 다른 멤버들은 인생샷에 의아해했지만 양세형은 "나는 이런 사진을 많이 안찍어서 특별한 사진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상윤은 "평상시랑 많이 다른 것 같지 않다"고 말해 양세형에게 상처를 줬다. 제작진은 "오늘 사부님과 함께하면서 인생샷을 새로 찍을 것"이라고 말하며 인생샷을 가져오라는 이유를 밝혔다.
사부에 대한 힌트요정으로는 신동엽이 등장했다. 신동엽은 멤버들 한명한명의 이름을 친절히 부르며 친분을 보여줬다. 특히 신동엽은 육성재에게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 모습을 봤다고 말해 그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신동엽은 멤버들과 장난을 친 후, 멤버들에게 사부님이 걸크러시의 원조이고 욕을 많이 한다고 힌트를 줘 긴장감을 높였다
.

이번주 사부의 주인공은 김수미였다. 신동엽의 조언대로 멤버들은 꽃을 사들고 사부님을 만나러 갔다. 멤버들은 이미 사부가 누군지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한채로 밥을 짓고 있는 김수미에게 갔다. 멤버들이 꽃을 전달하자 김수미는 "나인 줄 알았구나"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이승기가 "신동엽이 욕을 잘한다고 말해 알았다"고 말하자 그녀는 "걔도 아직 멀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수미는 멤버들에게 심오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는 멤버들에게 꽃을 받은 후 좋아진 기분으로 "가마솥이 나와 잘 어울린다. 난 밥을 지을때마다 클래식음악을 듣는다"고 말해 심오한 취미를 공개했다. 그녀는 산을 보면서도 "나와 나이가 비슷하다"고 말하며 감상에 잠겼다.
김수미는 멤버들에게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승기가 "내일까지 촬영해야 하는데 그러면 큰일난다"고 말하자, 그녀는 "아직까지 감이 잘 안 올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보자"고 멤버들에게 제안을 했다. 이거 그녀는 "나는 맛있는 것을 같이 먹고, 사람들의 질문에 답을 할 것이다"고 진지하게 말해 멤버들을 사색에 잠기게 했다.
김수미는 밥을 먹기 전에 자신의 비밀이 담겨있는 일기장을 공개했다. 그녀는 멤버들에게 보따리를 갖고 오라고 말한 뒤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내가 중학교부터 써 온 일기장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여기는 나의 치부도 담겨있다"고 말하며 60년 자신의 역사를 공개했다.
일기장에는 그녀의 치부를 포함해 숨겨진 사실들이 담겨있었다. 이상윤이 처음 읽은 일기장에는 딸에 대한 뒷담화가 적혀있어 웃음을 줬다. 이어 공개된 일기장에는 김수미가 죽음을 가정해 쓴 일기가 적혀있었다. 김수미는 이런저런 일기장내용을 읽으며 "일기를 읽으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고 있었다면이라는 것이다"고 말하며 멤버들에게도 일기를 쓸 것을 권했다.
김수미가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지막 식사는 고구마 밥과 각종 김치였다. 멤버들이 한옥집에 들어갈 때부터 궁금해했던 가마솥에는 고구마 밥이 있었다. 김수미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고구마와 함께 밥을 지었다"며 고구마 밥과 얽힌 추억을 소개했다. 이어 집에서 가져온 각종 김치를 꺼낸 후, 멤버들에게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멤버들은 연신 "맛있다"고 말하며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멤버들도 각자의 최후의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김수미는 고구마 밥을 선택한 이유로 아버지를 들었다. 아버지가 고구마 밭을 운영했기때문에 고구마에 추억이 많이 담겨있었던 것이다. 이상윤은 육개장을 양세형은 사골국을 말해 각자의 추억을 공유했다.
한편, 밥을 다 먹은 김수미는 멤버들에게 충격적인 부탁을 했다. 이승기가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김수미는 "너희들이 영정사진을 찍어줘"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그녀는 혼란에 빠진 멤버들에게 "어느 곳에서도 볼수 없는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고 부탁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컨셉으로 김수미의 영정사진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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